미나토도 츠게와 같은 시기에 츠게의 꿈을 꾸게 되었다. 가장 멋있던 그때, 그 장면. 꿈만 같았던 때가 꿈에 계속 등장한다. —•—•—•—•—•—•—•—•—•—•—•—•—•—•— 1년 전, 나는 츠게상의 말에 차마 대답할 수 없었다. 내가 소홀했고, 오로지 나만 신경 쓰고 있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약속을 귀찮아했던 것도, 걸림돌 같은 느낌으로 생각한...
미나토와 헤어진 지 어느덧 1년, 미나토는 꿈에 나와 나를 헤집고 간다. 나는 너를 잊은 줄 알았는데, 갑자기 나의 꿈에 네가 등장했다. 미나토와 나는 서로의 뮤즈였다. 내가 30년 동안 살아가며 본 춤 중 미나토의 춤은 가장 아름다웠다. 미나토는 예술, 그 자체였다. 서로를 정말 사랑했고, 아껴주었다. 그러나 사랑이라는 예술은 영원하지 않았다. 미나토는 ...
미나토가 츠게의 집에 울면서 들어왔다. 츠게는 미나토의 눈물에 약간 당황한 기색이 보였지만, 미나토가 폭 안겨서 우는 모습을 보고 그냥 꼭 안아주었다. 미나토는 너무 힘들 때마다 츠게의 품에 포옥 안겨버린다. 그러면 “내 편이 있구나.”라고 느낀다.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이 항상 자신의 곁에 있음에 감사하다고 느낀다. 츠게는 이런 미나토의 모습을 알기에 몸...
“우린 이미 늦었어요. 츠게상.” 미나토는 츠게에게 한 마디 뱉었다. 츠게는 미나토에게 그저 “알아”라는 대답만 할 뿐이다. 서로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이 없어진 지 몇 개월은 지났다. 너무 사랑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은 점점 사라지고, 둘의 사이는 멀어지기만 했다. 무의미한 대화만 이어져 갔고, 관계를 가질 마음조차 생기지 않았다. 츠게는 그저 글을 쓰고, 미...
꽃... 하니 이 노래가 생각이 나서 추천드려요. 봄이 우리에게 찾아왔으니 우리도 반겨줘요. 활짝 핀 꽃들과 비바람으로 인해 다 떨어져 버린 꽃잎들. 모두 다 눈으로도, 기억 속에도 담아놓아요. 그때 느낀 우리의 감정도 같이 꾹꾹 담아서 추억의 상자 속에 넣어놓고 가끔씩 꺼내봐요. 그 추억이 담긴 그 시절은 지금 생각하면 참 아름답기도 하고, 어쩌면 당신에...
오늘을 살아내고 우리 내일로 가자 따뜻한 만큼 어지러운 봄을 우리는 잘 이겨나가고 있고, 맞이하고 있다. 오히려 따뜻하고 몽글 몽글한 이러한 날씨에서 우리는 좌절감을 느끼기 쉽다. 그리고 거칠게 휘몰아치는 파도에 휩쓸리기도 쉽다. 우리는 생각보다 잘 넘어지기도, 잘 견디기도 한다. 모두 우울감에 잠식되지 말자... 힘들겠지만 이 亂春, 어지러운 봄을 잘 지...
+ 혹시나 몰라서 말씀 드리지만 저장이라던가, 프로필 설정은 어려울 거 같습니다. 너무 늦었지만 지금이나마 적어둡니다.
+ 별 거 없는 사진이지만 많은 분들이 봐주셨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한 댓글로 저장해도 되나 (프로필로 설정해도 되나) 이런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혹시나 몰라서 말씀 드리지만 저장이라던가, 프로필 설정은 어려울 거 같습니다. ㅠㅠ 너무 늦었지만 지금이나마 적어둡니다. (다른 글의 사진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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